코로나 확산과 함께 한때 모두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던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요즘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6월에 국내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한동안 잠잠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은 4월 13일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방역 대책본부를 꾸렸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이 질병은 2022년 12월 질병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특정 집단과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 및 낙인적 용어로 사용됨을 고려하여 엠폭스(MPOX)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였고, 이에 따라 질병청은 6개월간 두 용어를 함께 사용하는 유예 기간을 걸쳐 점차 '엠폭스'라는 용어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폭스는 현재까지도 질환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
우리나라 성인 약 20%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20%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인데요. 일부 사람들은 잠이 안 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별문제 없이 넘어가기도 하지만 불면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영향이 많이 갑니다. 하루 권장 수면시간이 8시간인데 그 절반인 4-5시간 정도만 자고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보통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고, 1~2시간을 누워있어도 잠들지 못하면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다음날을 위해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을 위해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하여 복용할 수도 있지만 약을 먹기보다는 수면에 도움을 주..
야외활동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벌입니다. 뱀에게 물려서 병원을 찾는 사람보다 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야외 활동 중 벌을 만날 확률이 뱀보다 더 많기 때문이죠. 또한 뱀은 사람을 보면 바로 공격하기보다는 도망가기도 하지만 벌은 개체수도 많고, 공격성이 강해 사람을 공격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나필락시스의 증상 아나필락시스란 아나필락틱 쇼크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항원과 항체간 면역 반응이 원인인 급격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뜻합니다. 증상으로는 급성 호흡곤란, 의식상실, 쇼크 증세, 혈압 감소 등이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벌에게 쏘였을 때 많이 쓰이는 용어인데요. 벌뿐만 아니라 개미에게 물렸..
무릎이 아프면 흔히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을 생각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나이 드신 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20, 30대의 젊은 사람들이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도 연골과 뼈에는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해졌다는 말을 듣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젊은 나이에 무릎이 아픈 이유는 바로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해진 '무릎 연골연화증'이라는 증상 때문입니다. 무릎 연골연화증의 증상과 원인 원인 평소에 무릎을 별로 쓰는 일이 없는데도 무릎을 굽히고 있거나 무릎에 쿡쿡 쑤시는 통증이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를 자주 하거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