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블체어 와이더 일 년 반 사용 후기 부작용?

 

한때 엄청난 광고를 했던 커블체어라는 제품을 저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지 벌써 일 년 반이 넘었는데요.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허리가 아프다는 분도 있고, 효과가 좋다는 분도 있어서 저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구입하고 초반에는 잠깐씩 사용하다가 요즘에는 하루에 3~4시간씩 사용하고 있는 중이며, 지금 이 글도 커블체어에 앉아서 작성하고 있어요.

 

커블체어

 

일 년 반 사용 후기

 

저는 커블체어 와이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체구가 작은 성인 여성인 저에게 딱 맞는 크기였습니다. 남성분들이라면 더 큰 제품을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의 사용 후기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불편하고 통증이 생겼다면 진작 중고거래로 처분했을 텐데 저는 사용감이 좋아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앉으면 허리가 편한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사용한 사람들은 통증이 있어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커블체어의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나쁜 자세로 앉는 것을 막아 준다는 점입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발을 의자 위로 올린다던지, 양반다리를 한다던지, 다리를 꼰다던지 별의별 자세가 다 나오게 되는데요. 커블체어에 앉아있으면 그런 자세를 안 하게 됩니다.

 

 

나쁜 자세로 앉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능을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커블체어 후기를 안 좋게 남기시는 분들은 커블체어에 앉기만 하면 모든 허리통증이 낫기를 바라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세교정도구이므로 앉았을 때 어느 정도 불편함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커블체어 판매처에서도 의료기기가 아닌 자세교정도구임을 명시했는데 가격대도 있는 편이고, 광고를 너무 잘했던 탓인지 구매자들이 어마어마한 효과를 기대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도 허리교정이 되는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커블체어 없이 그냥 의자에 앉았다면 자세가 안 좋아졌을 확률은 높아졌겠죠. 한마디로 저는 나쁜자세와 자세 틀어짐 방지효과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사용시간

 

저는 주로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시간 동안 계속 앉아있는 건 아니고 중간에 한 번씩 일어나기도 하고, 커블체어를 빼서 앉아있다가 다시 놓고 앉았다가 하는 등 연달아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하는 것, 같은 자세로 계속 앉아 있는 것, 교정도구를 장시간 이용하는 것 모두 커블체어가 아니더라도 그냥 몸에 안 좋은 습관이니 피하시기 바라요.

 

커블체어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해진다??라는 말도 있던데 허리보호대, 손목보호대, 교정기 등등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커블체어의 바른 사용방법

 

1. 커블체어를 의자의 등받이와 10~15cm 간격을 두고 놓는다.
2. 커블체어를 양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끝까지 깊숙이 넣어 앉는다.
3. 체중으로 자연스럽게 허리를 밀어주면 자세가 잡아진다.

 

커블체어 부작용 방지하기

 

• 커블체어는 의료기기가 아니라 자세교정도구입니다. 를 명심해 주세요.
• 커블체어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골반이 뒤로 넘어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미 척추측만증이신 분, 일자허리,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이 있는 분들은 효과를 못 볼 수 도 있고,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 주세요.
•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이 몸에 해롭습니다. 꼭 커블체어 이용 시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장시간 이용은 피해 주세요.
• 맨바닥에서 사용하지 말고, 의자에 올려놓고 사용해야 지렛대 기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엉덩이는 쿠션 부분에 닿게 앉아야 허리가 너무 꺾이는 자세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