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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라(Okra)는 어떤 채소인가요?

    '오크라(Okra)'라는 채소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생소한 채소일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제외한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는 흔히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도 즐겨 먹는 채소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먹는 채소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 가면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외국인 가족들을 위해 오크라 재배를 시작했다는 분들이 조금씩 늘더니 이제는 전문적으로 오크라를 재배하여 판매하는 농가까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크라는 열대 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Abelmoschus esculentus (L.) Moench입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이 식물의 열매입니다. 식용하기 위해서는 꽃이 지고 3~5일이 지난 열매를 수확해야 합니다. 그 후로는 딱딱해져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생긴 것만 보면 평소에 즐겨 먹는 고추와 많이 흡사한 모양이네요. 열매의 모양이 여성의 손가락을 닮았다 하여 '레이디스 핑거' 라고도 불리며,  이름도 있습니다.

    잘라보면 단면이 오각형이라 별 모양과 닮기도 했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물이다 보니 신기해 보입니다.

    식용하는 오크라 열매오 단면

    오크라의 효능

    오크라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및 루테인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고, 오크라에서 나오는 점액은 간에서 생성되는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죠.

    그 외에도 피부에도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가 잘되며,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없는 채소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오크라 먹는 방법

    고추와 닮아서 매운맛이 날 것도 같지만 매운맛은 안 나며, 사실 별로 특별한 맛이 나는 채소는 아닙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먹는 채소이며, 미끌거리는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채소입니다.

    계란말이 할 때 썰어서 넣기도 하며, 오크라를 삼겹살이나 얇은 고기에 말아서 같이 구워 먹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장아찌도 물론 만들 수 있고, 김치도 만들어 먹을 수 있죠.

    아삭아삭한 식감 덕에 된장무침을 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채소이기 때문에 입맛에 맞기만 한다면 레시피에 제한이 없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생김새 덕에 맛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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