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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집이나 태국음식점, 베트남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메뉴인 모닝글로리나 공심채 볶음을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맛이 궁금해서 드셔보셨거나 아니면 태국이나 베트남 등 해외여행 중 식당에서 드셔보셨거나 아니면 마트에서 공심채를 구매해 집에서 드셔보셨거나 등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심채 볶음을 접해 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공심채(모닝글로리)란?
공심채라는 채소는 모닝글로리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Water-convolus라고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모닝글로리가 대표적인 이름입니다. 모닝글로리는 아침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로 흔히 나팔꽃을 의미합니다. 공심채도 나팔꽃과 같은 과인 메꽃과의 식물로 학명은 Impoea aquatica Forssk 입니다. 종명에 붙어있는 aquatica에서 알 수 있듯이 공심채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재배할 때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식물입니다.
공심채는 한자로 空心菜라고 씁니다. 직역하면 마음이 비어있는 채소라는 뜻으로 모닝글로리의 줄기 속이 비어있어 붙은 이름입니다.
특별한 향이나 맛이 나지는 않지만 양념이 잘 배어 맛있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는 김치만큼 자주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가격도 비싸고,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채소는 아닙니다.
공심채 재배 방법
공심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비싼 가격과 희소성이 있는 공심채 재배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 공심채는 따뜻한 나라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에 노지 재배 시에는 1년초로 취급하고, 온실이나 실내에서 키울 시에는 다년초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 모종을 구입하거나 종자를 발아시켜 재배할 수 있습니다.
-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물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미나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을 많이 주지 않으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어요.
- 높이 30cm 이상 되면 밑에 2~3마디 정도만 남기고 윗부분을 잘라 먹을 수 있습니다.
- 잘라낸 부분은 삽목(꺾꽂이)이 가능하여 땅에 심어주면 추가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 수경재배가 가능하므로 실내에서도 손쉽게 재배가 가능합니다.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이 아니니 직접 키워서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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